혼자 어학연수 할 때 친구 만드는 법

 

어학연수를 준비해서 왔다고 하더라도 막상 현지에 도착하게 되면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혼자서 외국에 와있다 보면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도 처음에는 알기 힘듭니다.

아는 사람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혼자서 외국에 나와있는 상태에 좋은 친구라도 있으면 마음을 다 잡거나 뭔가를 하기에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사회성이 좋은 분들이라도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잘 모르는 곳에서 선뜻 누군가를 만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을 어디서 만나는 것이 좋을까요?

 

어학연수로 외국을 갔을 때 사람을 만나기 좋은 곳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 현지 어학원
• 어학원에서 운영하는 모임이나 주말 액티비티
• 현지 커뮤니티

 

- 현지 어학원

 

아무래도 처음와서 제일 먼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곳이 어학원입니다. 어학원에서 친구들이 좋은 이유는 비슷한 레벨의 영어를 구사하고 같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같이 보내는 시간들이 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모두 외국인들이기 때문에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심사나 처해있는 상황이 비슷하다 보니 어학원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나 저녁을 함께 먹고 함께 여행이나 나들이를 가기에 좋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만큼 친해지기 쉽고 말도 잘 통하는 것 같습니다.

 

어학원에서의 영어 수준이 올라갈 수록 대화도 다채로워지고 즐거워지는 듯 합니다. 특히나 요즘은 한국의 문화 컨텐츠들이 인기인 만큼 한국인이라고 하면 대화 거리가 더 많아진 듯 합니다.

 

어학원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나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 외국인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어학원에서 운영하는 모임이나 주말 액티비티

 

어학 연수를 하는 현지에서 어학원을 다니다보면, 많은 어학원들이 주말이나 방과 후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현지에서 유명한 액티비티나 해볼만한 것들 혹은 유명한 곳으로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몇일씩 가는 프로그램이 있기도 합니다. 

다양한 수준과 다양한 국적의 어학원 친구들과 여행이나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습니다.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초창기에는 특히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영어가 아니더라도 현지에서 경험해야 하는 것들을 다른 곳보다 저렴히 즐길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볼 수 있는 기회들은 어학원을 다니면서 해볼 수 있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학원의 경우 단체로 함께 하기 때문에 일반 여행사나 액티비티를 하는 곳보다 비용도 저렴하므로 좋아하는 것들이 있으면 꼭 참가해보세요.

 

 

- 현지 한인 커뮤니티

 

현지 어디에나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을 위한 커뮤니티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카페 페이지가 있을 수도 있고 웹사이트가 있기도 합니다. 현지에 와 있는 분들에게 현지 정보들이 올라오는 사이트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제가 있는 뉴질랜드의 경우는 뉴질랜드 교민을 위한 현지 신문사의 사이트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뉴스 뿐만 아니라 중고 물품 거래 외에도 현지 사람들과 질문하고 답을 받을 수 있으며, 한인들의 비지니스 목록도 확인할 수 있어 알아두면 알뜰히 쓸수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습니다.

 

현지 정보도 구할 수 있지만, 여행 동행자를 찾거나 액티비티 정보, 알바 정보들도 알 수있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현지 교회를 가거나 현지인들이 가는 커뮤니트들도 도움이 됩니다. 현지 커뮤니트에서 할 수 있는 무료 영어 수업이나 동호회 등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학연수는 제 경험에 의하면 특히나 초반에 적극적으로 많은 경험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 연수 기간 내내 좋은 결과를 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학 연수 중에는 가능한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고 다양한 곳에서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더 많은 기회와 정보들을 얻게 되실 겁니다.